강풍에 아침 영하 18도까지 뚝…'입춘 한파' 기승[이주의 날씨]

아침 기온 -18~2도, 낮 기온 -8~8도
화요일부터 충남서해안 등에 많은 눈
미세먼지 농도 전국 '좋음'~'보통' 수준

뉴시스
2025년 02월 03일(월) 11:35
[나이스데이] 이번 주(3~9일) 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에 들어서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8~2도, 낮 기온은 -8~8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 해의 첫 절기 '입춘'이자 월요일인 이날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가량 떨어져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로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화요일(4일) 오전부터는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도 5~10도 가량 떨어지면서 매우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 사이로 전망된다.

수요일(5일)은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에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충북중·남부와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8~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5도, 낮 기온은 -1~5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금요일(7일)부터 토요일(8일) 사이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 사이로 예보됐다.

일요일(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또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기온은 1~8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2~-5도, 춘천 -16~-8도, 대전 -11~-3도, 광주 -7~-1도, 대구 -9~0도, 부산 -6~2도, 제주 0~4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6~1도, 춘천 -5~2도, 대전 -3~4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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