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대 19.5㎝ 눈…광주·전남, 폭설에 최저 -10도

시간당 3~5㎝ 많은 눈…6일까지 최대 15㎝↑
아침 최저 영하 10도…바람도 강해 추울 듯

뉴시스
2025년 02월 05일(수) 11:25
[나이스데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최대 19.5㎝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30분 주요 지점 적설량은 기준 장성 상무대 19.5㎝, 광주 광산 14㎝, 함평 월야 13.9㎝, 진도(레) 12.4㎝, 담양 12㎝, 나주 11.8㎝, 영광 염산 10.9㎝, 영암 시종·신안 하의도 10.9㎝, 목포 10㎝ 등이다.

현재 광주와 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신안(흑산면제외)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순천·장흥·강진·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도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과 아침 기온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6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서부 3~10㎝로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동부에는 1~5㎝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로 예보됐다.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도 30~58㎞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기 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에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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