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또 해냈다"…'미키 17' 호평 세례
뉴시스
2025년 02월 17일(월) 10:53
[나이스데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에 대한 외신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미키 17'은 최근 런던 프리미어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봉 감독이 '미키 17'에서 구현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이론의 여지 없이 엄청나게 즐거운 영화. 세상 어떤 블록버스터와도 닮지 않은 신기한 스펙터클"(타임 아웃) "'기생충' 이후 오랜 기다림에 답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그 독특함이 뿌듯할 정도"(스크린 인터내셔널) "봉준호 감독의 영어 영화 중 단연코 최고이자 가장 밀도 높다. 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증거"(인디와이어어) "봉준호 감독이 또 해냈다"(더 너즈 오브 컬러)

봉 감독 특유의 풍자와 유머 속 담겨 있는 심도 있고 날카로운 메시지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기생충'이 계급주의와 불평등의 뿌리가 자본주의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면, '미키 17'에서 봉준호는 자본주의가 인간성을 앗아간 미래를 즐겁지만 날카롭고 아프게 들여다본다"(디스커싱 필름) "인간의 본성부터 식민주의, 계급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고 있다. 꼭 극장에서 봐야 할 대작"(BFI) "웃기고, 격렬하고, 때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한, 현 시대의 자본주의와 현실에 대한 완벽한 우화"(아담 맥케이 감독)

극 중 '미키 17'과 '미키 18' 1인 2역을 소화한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미친 SF 우화 속에서 코미디의 금메달급 연기를 보여준다"(더 랩) "패틴슨 최고의 연기. 끊임없이, 예상치 못한, 가장 즐거운 방법으로 연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같은 패틴슨은 '미키 17'에서 모든 틀에서 해방된 채 연기한다"(인디펜던트UK)

이 밖에 "'미키 17'은 패틴슨 필모 상 최고의 작품이며, 다시 한 번 봉준호 감독이 21세기 가장 강력하고 뚝심 있는 영화 감독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토털 필름) "패틴슨과 봉준호 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멋진 SF 세계"(기즈모도) 등의 호평도 나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미키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일종의 복제 인간.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는 게 영화 골자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패틴슨이 미키를 연기했고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제작비는 약 1억5000만~2억 달러로 추정된다. 봉 감독이 만든 영화 중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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