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게이머에 엔씨 임원 출신까지…민주 '게임특위' 합류한 게임인 누구?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 특위 위원장 합류 뉴시스 |
| 2025년 02월 20일(목) 12:01 |
|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와 강유정 의원이 게임특위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조승래 당 수석대변인과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맡는다.
이들은 특위를 이끌면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e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등 민간 위원은 최종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게임특위에서 활동할 위원 중 게임업계 출신으로는 황희두 신임 위원장과 이재성 신임 부위원장이 있다.
황 위원장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팀 MBC게임 히어로, 스타크래프트2 TSL 등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바 있다. 1년 정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보낸 뒤 은퇴 후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당인으로서 유튜버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20년 총선 때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당시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의 대리게임 논란을 지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황 위원장은 지난 1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게임 등급 분류, 게임 질병코드 도입, 중국 e스포츠 동북공정(중국 주도의 e스포츠 표준화 문제) 등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그동안 묵혀져 있던 중요한 문제들을 이용자 초점에 맞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페이스북 등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도 "프로게이머 출신으로서가 아닌 '게임 산업 진흥'과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민주당 내 게임 정책 '브레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2년 넷마블에서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뒤 2006년 엔씨 대외협력팀으로 이직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도 역임했던 이 부위원장은 2009년 당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부산으로 유치시키는데 기여한 인물로 유명하다. 또 커뮤니케이션 임원으로서 2010년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 창단 태스크포스(TF) 대변인도 맡으며 다이노스 창단 주역으로도 활동했다.
2013년 게임업계 홍보 부문 최초 전무로 승진한 이 부위원장은 엔씨 퇴사 후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게임문화재단 실행이사 등에 역임했다. 2023년 12월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발탁돼 지난해 총선 부산 사하구 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됐으나 낙선했다.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이 부위원장이 업계에서 많은 실무 경험을 거친 만큼 강유정 의원실 이도경 보좌관과 함께 게임특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게임 산업 발전과 게임 이용자들의 만족도, 두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게임 산업도 발전하는 방향으로 (정책 논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게임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위원을 추가로 선임하는 중이며 빠르면 다음 달 초에 특위 발대식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