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은 이재명 "국내 산업 보호 위한 '생산 촉진 세제' 필요"

이 대표 현대차 아산공장서 임직원 간담회
미 고관세 부과 앞두고 '국내 생산 촉진' 강조
이동석 사장 "부품사와 동반 성장 필요"

뉴시스
2025년 02월 20일(목) 12:06
[나이스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국내 생산 촉진세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국제통상 환경변화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동차 산업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정부·정치권 차원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 일자리 확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그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입법을 해왔지만 기존 지원 체제에 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마 총선 때도 얘기했던 것 같은데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서 국내 생산과 고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고, 여러 방법 중 실질적으로 어떤것이 더 유효할까 고민한 결과로는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생산을 촉진·지원하는 일종의 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은 이미 도입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도 국내에서의 생산을 장려하고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국내 생산에 대해선 세액 공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야 한다"며 "적절한진 모르겠지만 이름은 국내생산 촉진세제라고 생각한다. 공제제도라고 해야될지 촉진세제라고 해야될지 뭐라고 부르든 간에 국내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차 임직원을 향해서는 "지금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차도 미국 현지 투자를 했는데 지원해주기로 했던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 높아지면서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산업 경제도 자칫 공동화 위험에 빠져 있는데 미국 정책에 대해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성장이 경제성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그 속에서 가능하면 기회와 결과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극화와 격차를 완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아산공장이 원래는 현대자동차에서 수출 전략 기지 공장으로 세운 곳"이라며 "자동차 산업이란 것이 전방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저희 뿐 아니라 부품사가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이 대표는 이 사장 등과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공장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현대 자동차 세계 석권을 응원합니다'라고 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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