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이재명 '상속세 토론' 제안에 "말장난 말고 행동으로 입증하라" "여당 법안 부결시켜 놓고…말장난" 뉴시스 |
| 2025년 02월 24일(월)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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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토론하자는 것은 이 대표의 소위 '우클릭'이라고 하는 위장막 전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내면의 생각은 변한 게 없다"며 "노란봉투법을 다시 발의한다든지, 주 52시간 예외 규정을 반도체법에 절대 넣을 수 없다든지, 북한 인권 문제에 여전히 침묵한다든지, 북러 파병에 한마디도 안 하는 부분에서 민주당이 가져온 본색을 그대로 갖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우리 당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고 했던 부분에 한마디도 안 하고 법안에 전혀 동의를 안 했다"며 "지난해 12월 증여 한도를 늘리고 기업 상속 최고세율을 인하하는 상속증여세법 처리가 있었는데 민주당이 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에 한마디도 안 하고 지금 와서 갑자기 상속세를 내려주겠다는 것은 말장난"이라며 "본인들이 하고 싶으면 법안에 다 나와 있고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면 된다. 왜 그것을 안 하고 우리 보고 자꾸 토론하자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이 그동안 주장해 온 부분에 민주당이 전향적 입장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환영한다"면서도 "장난하듯이 이랬다저랬다 하다가 나중에 '우리가 진짜 내려주려는 게 아니다' 얘기하려는 건 아닌가. 민주당이 진지하게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측은 이날 이 대표가 제안한 상속세 개편 토론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와 계속해서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대일 무제한 토론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은 자유이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법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이 현안이 돼서 끝장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극우내란당'처럼 모욕적인, 적대시하는 언어를 빼고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예정된 것과 관련 "우리는 정보가 없다"며 "지금까지도 그쪽 변호인단이 우리 당과 교류한 게 없다. 내일도 변호인단과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박성민(울산 중) 의원의 울산시당위원장 선출안을 승인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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