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윤 '최후 진술'에 "대국민 사과·통합 담겨야"…개헌도 거론 "계엄 선포로 국민들에게 걱정 끼친 점 사과해야" 뉴시스 |
| 2025년 02월 25일(화)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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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일단 계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은 사과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두 번째는 '나의 모든 책임이다',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조사받고 있지 않나"라며 "이런 부분은 장수로서 내가 모든 책임을 진다. 나를 따르는 모든 분들은 용서해라 이런 메시지가 과감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희망 사항은 대통령 중심제, 완전히 일극 체제로 가기 때문에 혼란이 왔다고 본다"며 "헌법 개헌을 통해 한번 순차적으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하고)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대정신에 맞게끔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하나 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개헌에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포함하기를 희망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야당 탓만 할 수도 없지 않나. 야당을 포용하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다"며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과정의 하나로서 그런 부분도 포괄적으로 넣으면 국민 통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재차 '대통령이 강한 메시지를 내면 당으로서는 재앙인가'라고 묻자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당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입장에 처할 수도 있다"며 "중도층에 있는 분들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김용태 의원은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예상하기에는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일관되게 주장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당위적 차원에서는 어떤 결정이든지 국민 통합을 말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어떤 결정이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승복하고 분열되지 않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 힘을 모아 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했고 또 두려워했고 피해를 입었다"며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 올린 외교 자산이라든지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의 말을 하는 것이 대통령다운 메시지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최후 변론에서는 방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겠지만, 어쨌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아픔과 혼돈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10여명의 여당 소속 의원들은 이를 방청할 계획이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