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천막 농성에 단식·삭발 투쟁…민주, '윤 파면' 헌재 압박 총력전 민주 오늘부터 광화문 천막 농성…장내외 여론전 강화 뉴시스 |
2025년 03월 11일(화) 1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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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민주당 박수현·민형배·김준혁,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
이들은 윤 대통령 파면과 함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즉각 사퇴, 법원의 윤 대통령 직권 재구속, 국민의힘 정당 해산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단호한 윤석열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오늘부터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배·김문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박 의원 측은 이날 공지에서 "내란 수괴의 온전한 탄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받든 중대 결심"라며 "윤석열 조기파면 촉구를 위해 삭발을 결심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헌법재판소의 신속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광화문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하며 매일 심야까지 비상행동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의원들은 선수별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민석, 박범계, 박홍근, 서영교, 정청래 등 13명의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불안과 국가 혼란 극복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선이 주로 맡은 상임위원장들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탄핵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5·6선 의원 9명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편지를 이르면 이날 중 헌법재판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광화문 천막' 투쟁에 발맞춰 의원들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전략을 두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윤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매일 두 차례 비상의원총회와 심야 릴레이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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