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서대현 도의원, ‘학생 건강 지키는 첫걸음, 학교 저수조 수질 관리 강화해야 도내 540개 학교 저수조 사용, 이 중 239개교 수질검사 사각지대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3월 20일(목)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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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현 의원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저수조를 통해 공급받는 학교의 경우 수질 오염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 도내 857개 학교 중 상수도를 사용하는 학교는 840개교,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는 17개교다.
이 중 저수조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학교는 540개교에 달한다.
그러나'수도법'에 따라 연면적 5,000㎡미만의 저수조를 보유한 239개교는 수질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수질검사의 사각지대에 있다.
서 의원은 특히 잔류염소 농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잔류염소는 수돗물의 살균 효과를 유지하는 필수요소로, 1L당 0.1~4mg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저수조를 통한 공급방식은 직결급수보다 염소 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로 인한 세균 등의 2차 오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24시간 수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수돗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