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힘 선관위 첫 회의 "당심·민심 하나 되는 후보 선출…엄정 중립" "엄정한 중립 지키면서 화합되는 경선 치를 것" 뉴시스 |
2025년 04월 09일(수) 11:53 |
|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쳐나갈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하고 선진국으로 들어선 대한민국이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담대히 열어나갈 대통령이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경제 파고를 헤쳐나가면서 10위권 대한민국의 경제를 지켜낼 우리의 선장"이라며 "무엇보다 우리가 맥을 잇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 김영삼 대통령이 확립한 민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국시인 평화를 이제는 매듭지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앞으로 통일을 대비할 위대한 꿈을 다시 일으킬 대통령"이라며 "이를 이루려면 우리는 먼저 하나가 되도록 단합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엄중·공정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선관위원장으로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면서 반드시 화합이 되는, 하나가 되는 경선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당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분이 참여해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의 꿈과 비전을 국민 앞에 맘껏 펼치도록 장을 열겠다"고 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컷오프(예비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