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갚으라"…문형배 지원 '어른 김장하' 다큐 역주행 10일 CGV서 재개봉 뉴시스 |
2025년 04월 10일(목)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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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이날 기준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중 8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 중이다.
해당 다큐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문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서 발언한 장면이 회자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사법시험 합격 후 찾아간 문 권한대행에게 김 선생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줬을 뿐이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했다.
이 장면이 담신 해당 클립의 조회수는 시네마 달 유튜브 채널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 입어 영화관 CGV는 오는 10일 다큐멘터리를 재개봉한다. 이후 전국의 독립영화관까지 확대 상영한다.
한국독립영화가 개봉 1년6개월만에 재개봉으로 극장가를 찾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2023) TV교양 작품상 수상으로 알려진 MBC경남의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 버전이다.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60년간 한약업에 종사한 한약사이자 독지가인 김 선생과 한평생 지역 언론에 이바지한 김주완 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년 말 MBC경남에서의 방영과 이후 이어진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라는 평을 들으며 지난해 3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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