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선대위 출범…"다윗 돌팔매처럼 거대 양당 쓰러트릴 것"

상임선대위원장에 천하람 원내대표 선임

뉴시스
2025년 04월 11일(금) 17:46
[나이스데이] 개혁신당이 1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상임선대위원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규 최고위원과 함익병 전 선거기획단장이 임명됐다.

실무 인사로는 종합상황실장에 김철근 사무총장, 구혁모 비서실장, 공보단장에 이동훈 수석대변인 등이 배치됐다.

천 상임선대위원장은 "미래를 향한, 미래를 위한 정치의 세대교체를 위해 출범한 개혁신당 선대위인 만큼 누구보다 빠르고 유능하게, 생동감 있는 선거전략을 추진해 이준석 후보의 승리를, 미래세대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성열 선대위 대변인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 의원의 뜻에 따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화력이 강한 '정예 드론부대' 선대위를 꾸렸다"며 "일당백의 전사들이 모인 만큼 다윗의 돌팔매가 돼 거대 양당을 쓰러뜨리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재 강남 일대에 선거사무소(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전날 캠프 정비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대선 캠프라는 것에 일반 유권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안 했을 것"이라며 "강남역에 저희가 (캠프를) 오픈한다는 것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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