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에 성금 5억3000만원 전달

피해 주민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
"작은 위로 드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드릴 것"

뉴시스
2025년 04월 15일(화) 11:55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5억3000만원을 모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지난 14일 간 민주당 당원과 전국 17개 시·도당,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약 5억3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6300여분이 마음을 모아주셨다"라며 "산불로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작은 위로를 드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드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피해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재난 예방 대응 체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후원회장인 김병욱 전 의원은 "지난 3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났다"라며 "민주당에서 직접 나서서 이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모금을 제안했고 이재명 전 대표 이하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라고 했다.

모금액으로 이달 중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지원, 5월 초에 임시주거 시설 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액은 5억3000만 원으로 기부자는 66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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