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함께해서 따뜻한 나주”…취약계층 맞춤형 복지활동 활발
산포·송월·성북·금천·빛가람동, 민관협력 복지사업으로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4월 24일(목)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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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은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기업 ㈜우둥의 협력 아래 ‘에너지 둥지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16가구에 가스안전자동차단기와 스마트 센서등을 설치했다.
㈜우둥 이은영 대표는 “작은 실천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홍철식 회장 역시 “이번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월동에서는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 잔치를 열고 케이크와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을 위한 전래놀이 교실에서 투호와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놀이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참여로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성북동에서는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와 함께 독거노인 16명을 초청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함께 풍선아트 봉사단의 장식, 풍물봉사단의 흥겨운 공연이 더해지며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건숙 회장은 “매년 읍면동을 돌며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활동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온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금천면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사랑·행복 나눔 행사’가 6년 만에 다시 열리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각 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1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으는 성과를 이뤘다.
모금된 후원금은 금천면 전 마을에 전달된 사랑의 쌀 기탁, 성적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관내 사회복지시설 후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복지사업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빛가람동에서는 대광로제비앙 경로당에서 어르신 힐링 원예프로그램인 ‘반려식물 만들기’ 행사가 열려 어르신들은 직접 화분을 만들고 식물을 심는 시간을 보냈다.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향후 관내 15개소 경로당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황덕연 빛가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시들지 않는 희망의 씨앗을 어르신들께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복지 실천은 나주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