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투표·득표율 의원평가에 반영 현장·지역 중심 선거운동 방점 뉴시스 |
2025년 04월 30일(수) 11:51 |
|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30일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과 관련한 활동과 성적표를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항목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서 또 당원 중심 정당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대선 관련해 여러 가지 당무 활동을 하게 되는데 평가를 제대로 해서 이후 정당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의 전체 에너지를 선거에 총집중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선 주요 지도부 인사들도 지역에 사실상 정착해서 골목까지 현장에 가서 국민들을 만나고 목소리를 듣고 그걸 정책에 반영하고 이후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며 "지도부 의원들도 골목골목을 걸으며 국민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의원 평가 항목 및 방식에 대해서는 "당 득표율과 지역 간담회 등 기본적 지침이 있다'며 "지침에 맞게 전체 활동 보고서를 받고 거기에 따라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 기준을 보면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이 있다"며 "기여활동 중 전국 선거 기여도라는 게 있다. 과거에도 있던 평가항목이긴 한데 절박한 마음으로 현장을 뛰어 달라는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도 이 후보의 득표율을 한 달 뒤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선 20대 대선과의 투표율 및 득표율 증감을 지역구별로 수치화해 의원 평가 지표에 추가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