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선업 공약 발표…"스마트·친환경 미래시장 선점·MRO 시장 육성" "선박 제조 시스템 고도화…전 공정 디지털화 지원" 뉴시스 |
2025년 05월 14일(수) 12:00 |
|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초격차 원천기술과 쇄빙기술 적용 선박·극한 운항 선박 개발을 지원하고 원격제어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 고속도로로 풍력 선박 시장을 열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선박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계부터 생산, 물류, 품질관리, 안전까지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으로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공장을 조선소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중소 조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금환급보증(RG) 확대와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R&D) 지원 계획도 언급했다.
나아가 "특수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며 "특수목적선 선진화와 특수선 MRO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요처 발굴을 지원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K-이니셔티브 주요 자산인 조선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K-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금 지역경제의 든든한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