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과학기술·교육 대통령 될 것…항공·우주산업 세계 제일로 키워야" 경남 진주서 선거운동 시작…사흘째 영남서 지지 호소 뉴시스 |
2025년 05월 14일(수)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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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가 과학기술을 알면 얼마나 아느냐고 보는 분이 있다"며 "박정희 대통령도 과학기술자는 아니다. 다만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세계 최고 전문가를 길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시 인근 사천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언급하면서 "여기서도 출·퇴근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항공우주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발사체도 잘해서 달나라에서 화성으로, 우주로 가는 위대한 진주·사천·경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국가에서 적극 지원해 항공우주와 관련된 학문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도록 R&D(연구·개발) 예산을 확실히 경상대와 진주 일대 대학들에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확실히 항공우주를 세계 제일로 키워내자"고 말했다.
또한 "진주에는 친구들이 많다. 진주고교 출신들, 경상대 출신들이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며 "진주·사천 일대와 거제·통영 등 경남 모든 지역에서 훌륭한 교육도시가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김 후보는 경남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한다. 또한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