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남 찍고 첫 '호남' 유세…'텃밭' 다지기

광양·여수·순천·목포 유세…'통합' 강조 예상
민주화·IT 정신 이끈 DJ 고향서 이틀 유세 마무리

뉴시스
2025년 05월 15일(목) 12:05
[나이스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에서 유세를 한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을 찾는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호남 지역 유세에 앞서 화개장터에서 'K-이니셔TV 케미폭발 동서화합 화개장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 청년 세대의 현실적 문제를 들을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그는 통합의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 12시30분께 전남 광양을 찾는다. 이 후보는 '전남 드래곤즈구장 축구장'도 찾는다.

뒤이어 오후 2시에는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해양 주권 수호'와 해양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50분께에는 전남 순천 소재의 연향동 패션의 거리로 옮겨 세계적 생태 도시를 만든 순천의 사례를 토대로 국민과 새로운 희망을 열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 7시께 전남 목포 평화광장 원형상가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거제에서 시작해 이틀간의 대장정은 민주화와 IT 정신을 이끈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마무리한다"며 "민주화와 IT 정신을 이끈 두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 '동서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향한 포부를 강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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