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귀연 '룸살롱 술접대' 의혹 침묵은 무언의 인정…해명하라" 민주 윤 내란 재판 주심 '룸살롱 술접대' 의혹 제기 뉴시스 |
2025년 05월 15일(목) 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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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주범 김용현의 재판을 맡은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그동안 구속 취소, 비공개 재판 진행 등 윤석열과 김용현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특혜는 재판부의 공정성에 깊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며 "게다가 고급 룸살롱 술 접대를 받는 판사라면, 국민께서 그 판결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지 판사의 해명을 요구하며 "지귀연 판사의 침묵은 무언의 인정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 내란 수괴와 주범들을 재판하는 판사가 룸살롱에 드나드는 것을 법원이 용인할 셈인가"라며 감찰을 촉구했다.
이어 "내란수괴 한정 특혜와 불법 술 접대 의혹을 법원이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지귀연 판사는 물론이고 법원 전반에 대한 신뢰는 또다시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에 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지 판사의 술접대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민주당은 지 판사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자가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며 지 판사의 업무 배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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