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86% "6·3 대선 반드시 투표할 것"…지난 대선보다 3%p↑ 후보자 선택 기준 '능력·경력>정책·공약> 도덕성' 등 순 뉴시스 |
2025년 05월 15일(목) 12:15 |
|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86.0%로 집계됐다. 직전 20대 대선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8%였다.
연령대별 적극 투표 참여 응답자는 18~29세 이하 75.3%, 30대 85.3%, 40대 86.6%, 50대 88.4%, 60대 88.9%, 70대 이상 89.9%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능력과 경력'을 택한 유권자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27.3%)', '도덕성(22.9%)', '소속 정당(12.9%)'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1.9%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조사 결과(89.9%)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8.6%였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해서'가 38.6%로 가장 많았고,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5.0%)', '선거일에 근무나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4.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CATI)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90.0%) 및 유선전화 RDD(10.0%)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