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경 1200억 투입 농산물 최대 40% 저렴하게 공급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할인지원
소비자 밥상물가 부담 완화 위해 기획
오프라인서 매장 회원 결제시 자동할인
온라인에선 할인 지원 쿠폰 적용해야

뉴시스
2025년 05월 16일(금) 11:21
[나이스데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 밥상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확보한 예산 1200억원을 이번 사업에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할인지원 대상은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각 유통업체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품목을 지정해 진행할 수 있다.

할인 품목에 대해 업체는 의무적으로 10~20% 자체 할인을 추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아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POP) 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동 매장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 할인된다. 온라인에서는 할인 지원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다만 1주일에 1인당 최대 2만원까지만 할인받을 수 있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 식품비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정의 국내산 신선식품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였다"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시의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민생안정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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