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400만 관중 달성…2년 연속 1000만 관중 '청신호'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종전 기록은 255경기
평균 관중 1만7419명…지난해 대비 20% 증가

뉴시스
2025년 05월 19일(월) 11:06
[나이스데이]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프로야구가 올해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잠실구장(KT 위즈-LG 트윈스), 사직구장(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울산 문수구장(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8만9654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1만7000명), 사직구장(2만2669명),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2만500명)는 매진 사례를 이뤘다. 잠실구장에는 2만3029명, 울산 문수구장에는 645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KBO리그는 누적 관중 400만629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소경기인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어섰다. 2012시즌 달성한 종전 역대 최소경기 기록인 255경기를 25경기나 단축했다.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쓴 지난해 285경기와 비교해도 55경기나 빠르다.

올 시즌 KBO리그는 100만 관중(60경기), 200만 관중(118경기), 300만 관중(175경기)도 모두 역대 최소경기 만에 달성했다.

지난 5월5일 300만 관중을 넘어선 KBO리그는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더 모았다.

이날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419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20%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홈 28경기에 61만6310명이 입장해 전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가 54만 7570명으로 뒤를 잇고, 두산이 46만 4237명으로 3위다.

또 롯데(45만346명), SSG(43만9102명), KIA(42만6610명), 한화(42만2268명)까지 7개 구단이 홈 경기 40만 관중을 넘겼다.

평균 관중 역시 삼성이 2만2011명으로 1위를 달린다. LG(2만1903명), 두산(2만184명)까지 3개 팀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구장 별로 매진도 이어지고 있다.

18일까지 열린 230경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4경기에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한화가 홈 경기 25경기 중 무려 22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4월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홈 1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펼쳐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도 21차례, LG도 15차례 매진 사례를 썼다. 1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한 구단이 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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