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준석, 같이 하는 게 맞지 않나…한동훈과도 계속 소통" "당의 문제점 때문에 이준석 밖으로 나가"…재차 언급 뉴시스 |
2025년 05월 20일(화)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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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조금 줄었는데, 앞으로의 수도권 지지율은 어떻게 전망하느냐'라는 질문에 "우리 당의 여러 문제점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밖으로 나가 계시는데 같이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만 하더라도 우리 당의 대표를 하신 분"이라며 "토론하는 걸 보면 우리 둘이 전혀 다른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과 계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자영업자와 사업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잘 듣고, 위로도 하고, 대책을 내놓으면서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이날부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데 대해서는 "저와도 소통을 계속하고 있는데 잘 모셔서 더 열심히 하실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감사드리고 당연히 같은 당에서 경선을 했으니 힘을 합쳐야 하지만, 견해 차이가 있는 부분은 계속 대화해서 하나로 합쳐서 열심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선 후보 배우자 간 생방송 TV 토론회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제안한 건 아니다"라며 "부인들의 리스크가 대통령 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검증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검증이 기본이지만 배우자와 가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고, 알고 투표하면 더 정확한 투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문제에 관해서는 "누가 입당하는지를 챙기고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 행사 참석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정을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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