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기억, 아이들에 물려줄 수 없다"…서산 여성 603명, 이재명 지지 선언

23일 서산시청서 기자회견 가져
이 후보 "약속 지키는 정치인"

뉴시스
2025년 05월 23일(금) 12:55
[나이스데이] 충남 서산시 여성 603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3일 이들은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중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일 국가 권력이 국민에게 청구를 겨누고 헬리콥터가 국회의사당 상공에, 장갑차가 거리 위를 달리는 내란이 벌어졌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라야 할 이땅에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그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 끔찍한 순간을 기억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다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두려움을 물리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지 이유는 이 후보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와 함께라면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이 안전하며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는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여성들은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묵묵히 떠받쳐 온 주춧돌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조용한 힘을 넘어 변화의 주체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들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여성은 이날 기준 683명으로 계속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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