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행복 가득 싣고 진월면 장재마을로
기초검진부터 키오스크 교육까지…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
2025년 05월 23일(금)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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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 주관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과 광양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을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치매 검사, 인바디 검사 등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이·미용, 머리 염색, 안마, 손·발 마사지, 네일아트,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키오스크 체험형 교육도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기기를 조작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며, 조작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민들이 전자기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소방서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회관과 일부 가정을 방문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점검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배웠다.
조옥순 장재마을 이장은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마을에 행복을 가득 싣고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