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모평, 50만3572명 지원…재학생·졸업생 모두 늘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평 실시 계획 발표 뉴시스 |
2025년 05월 27일(화) 11:33 |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4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의평가는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졸업생 등 N수생이 참여해 전국 단위에서 수험생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올해 6월 모평은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 실시한다.
응시자는 50만3572명으로 재학생 41만3685명, 졸업생 등 수험생 8만9887명이다. 전년 대비 재학생은 2만8250명, 졸업생 등 수험생 1189명 등 총 2만9439명이 늘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0만3343명, 수학 영역 50만667명, 영어 영역 50먼3079명, 한국사 영역 50만3572명, 사회탐구 영역 36만8018명, 과학탐구 영역 24만8642명, 직업탐구 영역 7283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만5243명이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6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46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73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9명으로 총 144명이다.
이번 시험은 11월13일 실시할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실제 수능과 동일하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한다.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이며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일반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 1.7배 연장 운영하고,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일반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 1.5배 연장 운영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 후 6월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6월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며 7월 1일에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보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온라인상에서 응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시험장을 설치한 511개 학원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별 지정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 받게 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해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