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사전투표 해달라…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대통령되면 절대 계엄 안하고 경제발전 할 것"
오전에 3·15 민주묘지 김주열 열사 묘 참배해

뉴시스
2025년 05월 28일(수) 16:58
[나이스데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사전투표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으니까 해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한 유세연설에서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전투표 해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사전투표를 할 거고 감시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에게 언제든지 신고하시면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발하면 (대선)판을 뒤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계엄같은 거 안 한다고 약속을 드렸다"며 "탄핵도 절대 없도록 하겠다. 경제발전하고 일자리 많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최대의 작품이 창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아파트만 짓는게 아니라 일자리, 대학이 다 있는 복합 신도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옆에 있는 진해와 마산을 통합하고 경남, 부산, 울산도 다 통합해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것보다 더큰 메가시티를 만들어 자족하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딸과 사위가 사회복지사로 일한다고 말하며, 현장에 있던 사회복지사 10여명을 단상으로 올려 장미꽃을 주기도 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을 안 낳는 이유가 보육시설, 과외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데 과외할 필요없이 학생수가 줄어 남는 교실을 활용하고 선생님을 더 뽑으면 된다"며 "(기존교사들에게) 일을 더 하라고 하면 파업하니, 사범대 나온 분들을 더 뽑아서 엄마와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밤 10,12시까지 언제라도 돌보면 된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김주열 열사의 묘를 참배했다. 김 후보는 방명록에 '김주열 민주열사 민주주의를 지켜주소서'라고 썼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9968083941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08일 21: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