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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기온은 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 시작일도 빨리지는 추세로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해남소방서는 구급차 8대에 전해질용액 등 9종의 온열 질환 대응 물품을 배치, 펌뷸런스(응급처치가 가능한 소방펌프차)에도 구급차에 준하는 장비를 갖춰 구급차 부재 시 즉각 출동하도록 했다.
최진석 서장은 “해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온열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남도 기자 nd253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