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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는 소통 플랫폼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를 개설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 및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플랫폼 내 게시판을 통해 경제,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국정기획위는 아듬달 23일까지 온라인 소통 플랫폼뿐만 아니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정부합동민원센터 설치해 우편 및 방문 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소통 플랫폼에 접수된 제안 중 공감대가 높은 주제에 대해서 전문가, 일반 국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승래 대변인은 "양적인 추천을 통해 의제가 올라오고 채택 여부를 결정하던 문재인 정부의 광화문 1번가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주어진 의제에 대해 주제별 토론과 공론화를 부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통 플랫폼에 접수된 제안과 의견들은 AI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정리돼 소관 부처 검토 등을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해 정책화된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과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서도 사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야말로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더욱 폭넓게 반영돼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공모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