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의 세계적 변화에 맞춰서 대한민국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대적 전환해야 한다"며 "서남해안 중심으로 재성에너지 보고이기 때문에 이 점을 어떻게 활용해서 지역 발전과 남부벨트의 진흥 또는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그 길을 제대로 찾아내면 수도권 일극체제, 집중 문제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대시하고 대결적이고 심하게는 상대를 제거하려고 하고, 민주적인 토론보다는 적대적인 문화들이 심해졌다"며 "결국 우리는 5200만 가까이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라고 했다.
이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면서 존재를 서로 인정하고 포용하고 힘을 합쳐서 난국을 타개해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공존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면 어떨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산"이라며 "광주는 12·3으로 시작된 '빛의 혁명'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 호남에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 국민 주권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찾아보자"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