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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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를 살릴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30조5000억원 규모이며 국민께 가는 세출 추경은 20조2000억원이다. 세금이 덜 걷혀서 결손을 메울 세입 추경이 10조3000억원"이라며 "내란 극복 지원금과 채무조정을 위한 추경 예산이 반영돼 서민들이 허리를 조금이라도 펴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여전히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추경을 '정치 추경'이라고 한다"며 "그것도 모자라 법제사법위원회와 예결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한다. 이렇게 뻔뻔한 사람들은 처음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 처리에 동의하는 정당들로 예결위를 구성하자. 국민의힘이 회의장 현수막 문구로 '국민을 위한 변화·쇄신·포용·통합'을 내걸었는데 신속한 추경 시행은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라고 덧붙였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의 보이콧으로 파행됐다며 "국민을 대신한 검증의 자리를 스스로 걷어차고, 판을 엎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검찰이 총리 인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점"이라며 "익숙한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받아든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 사건을 배당했고 청문회 시작도 전에 '총리 후보자 수사 착수'라는 헤드라인이 포털을 도배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정치개입"이라며 "국회는 속히 본회의 표결을 통해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