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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인선 내용을 공개했다.
중앙당선관위는 위원장인 김 의원과 부위원장인 이수진·임호선 의원, 위원인 전용기·김남근·전진숙·조계원·정을호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인선안은 다음달 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민주당은 제9회 지방선거에 한해 '경선 감산 예외 적용을 위한 당헌 특례 규칙'을 신설하는 안건도 부의한다. 6·3 대선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예외적으로 지방선거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이 거론된다.
아울러 민주당은 8·2 전당대회 개최 방식 등을 의결하기 위한 '당무위원회'를 다음 달 2일 실시한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전당대회 레이스를 본격 개막한다. 19일 충청권·20일 영남권·26일 호남권·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하며 후보자가 4명 이상이면 다음 달 15일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추릴 방침이다. 전당대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는 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뽑는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단장에 한준호 의원, 부단장에 김용민·최기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치검찰TF는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없다"는 취지의 한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조작된 프레임 이용한 기소를 방지하고 적시 대응 강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