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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국내 결혼이민자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이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자 김효정 씨는 캄보디아 출신으로, 2009년 한국에 정착한 이후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이겨내며 가정을 꾸려왔고, 경찰서 통역, 병원 동행,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슷한 처지의 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해왔다.
그간의 헌신적인 삶과 지역사회 기여가 높게 평가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흥군이 꾸준히 추진해온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의 성과이자, 지역 구성원 간의 상생과 통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차별 없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