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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강진군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한부모 지원 사업의 하나로,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묵묵히 가정을 지켜온 한부모 가정의 부모님에게 생일을 맞아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1년 전 가정경제가 어려워 본업 외에도 부업을 뛰느라 힘들게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행사 당일, 임창복 강진읍장은 생일 케이크와 제철 과일, 이불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직접 방문,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생신을 맞은 A씨는 “이런 생일상은 처음이에요, 그동안 생일을 외롭게 보내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라며 기쁜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한부모 가정의 부모님들은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인데 홀로 어려움을 감내해 오셨을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배우자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는 부담과 어려움이 있으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읍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