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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기구로, 중마동에서는 지역 대표 주민 13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다양한 지역사업을 심의하고 관계 부서에 건의하는 등 주민참여형 행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접수된 총 35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심의한 결과, 송보5차아파트 어린이놀이터 바닥 교체, 남양파크아파트 화재수신기 교체 등 총 13건이 2026년도 본예산 반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현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은 “주민 안전과 생활편의 개선에 직결되는 사업이 많아 심의 과정에서 활발한 토론이 오갔다”며 “단순한 예산 배분이 아니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마동은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예산 편성과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생활 만족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