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중동파 출전 시간 우려 'UAE 출장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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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중동파 출전 시간 우려 'UAE 출장 취소'

박용우·원두재·조유민 점검 계획 취소
25일 축구회관서 9월 A매치 명단 발표

[나이스데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동파 점검차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계획했지만 출전 시간 부족 우려로 일정을 취소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날 오전 전해진 홍 감독의 출장 소식에 대해 "UAE에 가려 했으나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많이 안 나올 것 같아 취소했다"고 정정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UAE 프로축구 프로리그 무대에서 뛰는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을 점검하려 했다.

그러나 오는 16일 2025~2026시즌 UAE 프로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세 선수의 출전 시간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계획을 취소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UAE 출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원두재를 비롯한 세 선수의 출전 시간이 생각보다 적을 것 같아 큰 소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오늘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유럽에 머물며 해외파를 점검 중인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 한국에서 프로축구 K리거를 점검 중인 국내파 코치진으로 나뉘었다.

아로소 수석코치와 마이아 코치는 지난달 16일 유럽으로 건너가 벨기에의 오현규(헹크), 덴마크의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배준호(스토크) 등 여러 선수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UAE 출장을 취소한 대신 국내에 남아 K리그 현장을 체크한다.

축구대표팀은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미국으로 건너가 6일 오후 5시 미국, 9일 오후 8시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