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는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 의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여 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편의 의자 2419개를 전액 보조 지원 방식으로 보급한다.
지원 단가는 1개당 4만 원으로 농업인 부담은 없는 지원사업이다.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이번 지원사업은 고령, 여성, 영세 농업인에게 우선 제공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나주에 실제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읍면동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영세농가는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되는 의자는 공인기관에서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농가당 1개씩 지원된다.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야 하는 농작업의 부담을 줄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앉은 자세에서 작업이 가능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작업 편의 의자 지원사업이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업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영농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