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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요즘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주 조사(59%)보다 4%포인트(p) 오른 수치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0%를 넘긴 것은 7월 셋째 주(64%)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주 조사(30%)보다 2%p 하락했다. 응답자 9%는 의견을 유보했으며 '모름·응답 거절'은 7%였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9%)이 가장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15%), '외교'(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이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을 비교한 결과, 이 대통령은 63%로 김영삼 전 대통령(83%), 문재인 전 대통령(78%)에 이은 3위로 나타났다. 4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62%), 5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5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1002명)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