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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 비용을 지원해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일상을 돕는 복지정책이다.
군은 올해 군비 2억 9천3백만 원을 투입해 주민등록상 고흥군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1만여 명에게 1인당 연간 6만 원(반기별 3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지급된 바우처는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건강증진은 물론 자부심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10월 13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카드는 10월 29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사용기한은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기간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고흥군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7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도 46.6%로 전국 3위에 해당한다.
이는 고흥군이 장수 고장임을 보여주며, 군은 이러한 장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어르신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청춘바우처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수 고흥의 전통을 이어가는 든든한 복지정책”이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충실히 추진해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장수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