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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만은 우리나라 연안습지 중 첫 번째로 람사르습지(2006년)에 등재됐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두루미의 최대 서식처이다. 순천만과 연계한 관광지로는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이 있다.
순천만은 순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하구까지 약 3㎞ 길이의 강을 따라 170만평의 갈대와 690만평의 갯벌이 형성돼 있어 갯벌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며 먹황새, 흰목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36종의 국제 희귀조류를 포함한 조류 230여종과 게, 짱뚱어, 참갯지렁이 등 갯벌 생태계가 건강한 지역이다.
순천만의 용산 전망대에 오르면 갈대군락, 칠면조 군락, 에스(S)자형 수로 등 생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갈대 빗자루 만들기', '갈대차 시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조성됐다. 세계정원 13곳, 테마정원 16곳과 시민, 단체, 기업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참여정원 32곳, 세계적인 정원 설계자인 찰스 쟁스가 밑그림을 그려준 호수 정원이 있다. 해마다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낙안읍성은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 1410m과 마을이 원형으로 보전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현재도 주민이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낙안읍성 민속 문화축제, 향토 음식 페스티벌,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개최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짚풀공예, 전통 혼례, 다듬이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에 자리한 단아한 사찰로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됐다. 계곡과 아치형 교량인 승선교를 건너 경내로 들어가면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진 각황전, 불교 사상을 구현한 독특한 양식의 연못인 삼인당 등이 있다.
순천 순천만의 생태관광 정보와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은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누리집과 순천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