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미국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독자들 설문 조사 결과 베트남의 가장 큰 섬인 푸꾸옥이 올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푸꾸옥은 지난해보다 0.15점 상승한 95.51점을 받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의 랑카위가 2위를, 태국의 코사무이가 3위, 필리핀의 보라카이가 4위, 필리핀 팔라완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인도네시아 발리는 올해는 6위로 내려앉았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아름다운 섬 순위'는 전 세계 수십만 명의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설문을 통해 매년 발표되는 세계적인 권위의 여행 평가다.
푸꾸옥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전년 대비 65.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였던 100만 명을 조기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또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방문객 수는 현재까지 약 65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기록한 590만 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