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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설명자료, 즉 팩트시트가 아직 넘어오지 않은 상태다. 국회 협력사항이 넘어오지 않았는데, 이번 주 내 정부 팩트시트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민주당은 오늘 구성된 당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팩트시트가 완성되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마련 중인 대미 투자 특별법을 11월 중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법무부가 국회에 빠르면 오늘 내일 중으로 체포동의안를 송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주당이 어떤 입장 취할지는 어떤 논의를 한 바 없다"고 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3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포동의요구서가 법무부에 송부되면 법무부는 체포동의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체포동의 요청을 받은 국회의장은 요청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치는 것이 원칙이다. 시한을 넘기면 그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올려 표결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 현재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석은 166석으로 과반이 넘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코스피가 장중 3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 숨고르기 정국인데 그것을 4000선이 붕괴됐다고 하는 표현은 조금 자제돼야 한다"며 "(4000선이) 붕괴된 상황인가에 대해선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주택시장 안정화 TF(태스크포스)'에 민주당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인 이연희 의원을 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자문단은 한문도 명지대 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박은정 하나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했다.
뉴시스
2025.11.05 (수) 1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