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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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선 마음회복 프로그램 'Re:Mind(리마인드·수능으로 지친 마음, 다시 둥글게!)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내 스트레스 측정기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스 측정 결과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면 청소년상담1388(온라인·전화 상담서비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된다.
청소년상담1388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과 국민이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나누는 행사다.
이밖에도 전국 22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이 실시된다.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거리, 역세권, 학교 주변 등에서 거리 상담이 진행된다.
수능을 본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디지털 놀이터', '청백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우주과학 진로체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에선 마술, 파워스피치 등을 포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법 금융사기 예방 및 아르바이트 노동 인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전북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수능을 치른 모든 수험생들이 긴 여정 동안 보여준 끈기와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