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엔도 준 美서 만난 '스타들'…日매체 "화려한 협업"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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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엔도 준 美서 만난 '스타들'…日매체 "화려한 협업" 집중 조명

일본 여자 축구 간판스타 엔도 준과 훈훈한 조우

[나이스데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평정 중인 LA FC의 '캡틴' 손흥민과 일본 여자 축구 간판스타의 깜짝 만남이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8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6시즌 MLS 정규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A FC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경기장에는 일본 여자 국가대표 엔도 준이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팀이 홈구장으로 공유하는 BMO 스타디움 측은 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과 엔도 준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엔도는 이날 경기가 없었음에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아시아 최고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엔도는 일본 여자 축구의 핵심 자원이다. 2016년 FIFA U-17 월드컵 준우승, 2018년 U-20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현재까지 A매치 4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22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분홍색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도 9일 두 사람의 만남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사진 속 두 사람은 LA FC 유니폼을 입고 엔젤 시티 유니폼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며 "한일 선수의 '화려한 협업'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최고의 투샷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만났다"는 등 국경을 넘어선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이 EPL을 떠난 뒤에도 아시아 선수 중 독보적인 스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1일 코스타리카의 강호 LD 알라후엘렌세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시즌 첫 필드골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