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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아직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은 라이벌이자 '2회 우승국' 일본을 넘고 우승까지 바라본다.
신상우호는 대회 1차 목표는 달성했다.
지난 8일 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 조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 통산 5번째이자 4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도 성공했다.
[시드니=AP/뉴시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 선수들이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친 후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꺾고 4강 진출과 함께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진출권도 함께 따냈다. 2026.03.15.
이제 한국의 시선은 아시아 정상으로 향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 인도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강호인 중국을 만나 전반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전에 3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게 한국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 됐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또 한 번 트로피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상대가 일본인 만큼, 이번 대회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다. 한국은 21위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일본은 2011 FIFA 여자 월드컵 우승, 2012 런던 올림픽 준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강호다.
이번 대회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까지 무려 24골을 기록했다.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4강에 올랐다.
참가국 중 최다 득점 국가이자 유일한 무실점 팀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4승12무19패로 열세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5년 동아시안컵으로, 11년째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축구 전설' 지소연(수원FC위민)을 앞세워 상대에게 대회 첫 실점을 안겨야 한다.
5골로 이번 대회 공동 득점 1위를 달리는 우에키 리코 등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공격은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수원FC위민) 등이 막아야 한다.
김혜리는 17일 AF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기에 수비에서 조직력을 강화하고 더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그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할 거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하고 (상대) 분석도 많이 했다"며 "이미 한 가지 목표를 달성했지만,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싶다.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4년 전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일본을 넘고 우승까지 닿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리의 말처럼 '강호' 일본을 꺾는다면 신상우호는 더 큰 자신감을 얻고 결승전을 치를 수 있을 터다.
뉴시스
2026.03.18 (수) 1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