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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1타 차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경기 후 "첫 홀부터 버디, 이글, 버디로 시작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렇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며 "오늘 좋은 출발을 하면서 좋은 스코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주 동안 잘 안됐던 부분은 연습하면서 감을 느꼈고, 전체적으로 샷도 괜찮았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파5)과 1번 홀(파5)에서 이글 두 개를 잡아냈다.
손목 부상으로 1, 2월 대회를 모두 건너뛴 임성재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3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부상 때문에 골프를 약 2개월 정도 쉬었다. 스윙, 쇼트게임, 퍼트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며 "지난 2주 동안 경기하면서 당연히 안 풀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최대한 빨리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예선 탈락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면서 감을 끌어올렸고, 그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 첫날부터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는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최근에는 이렇게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7언더파를 치면서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11번 홀 22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5m 정도에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이 홀에서 대회 첫 이글을 잡아냈다.
뉴시스
2026.03.20 (금) 1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