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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주자는 당초 8명이었으나 예비경선과 TV 토론회 등을 거쳐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후보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본경선은 3∼5일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시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당원은 온라인 투표와 함께 직접 전화를 걸거나(인바운드) 받는(아웃바운드) ARS투표에 참여하며, 일반 시민은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로 표심을 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통신사로부터 제공받는 안심번호(일회용 가상번호)는 총 9만개로, 성별·연령별·지역별(광주, 전남 22개 시·군) 인구 비례에 맞춰 미리 확보해뒀다. 유효응답 표본수는 3000개로, 통상 정치여론조사(500∼1000명)보다 큰 것으로, 정밀도와 등가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기관이 직접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는 5차례 진행된다.
경선 레이스 막판 숨 가쁘게 진행된 합종연횡과 빅텐트는 판도 변화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후보는 전남 동부권 주자인 주철현 후보와의 1대 1 단일화와 정책 연대로, 광주권 지지기반을 넘어 전략지인 전남 동부권으로 교두보를 확장했다.
신정훈 후보는 '40년 민주화 동지'이자 현직 광주시장인 강기정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강-신 연대'를 구축, 광주와 전남을 잇는 조직력을 강화했다.
전남지사인 김영록 후보는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박광태 전 광주시장, 4선 중진 이개호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등과 빅텐트를 구축했다.
승부의 열쇠는 동부권 표심과 지역 구도가 쥐고 있다. 권리당원 수가 전남(22만 명)이 광주(11만 명)보다 두 배 가량 많아 전남 기반 후보가 유리해 보이지만, 광주와 인접 시·군을 묶는 권역별 결집이 일어날 경우 결과는 안갯 속이다.
TV 토론회에서 불거진 '재산 논란' '친명 마케팅' '정체성 공방' '과거 행적' 등 네거티브 여파가 실제 투표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각 후보 캠프는 SNS와 현장 방문을 통해 통합지원금 20조 원 활용법 등 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2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힘든 3자 구도인 만큼 12~14일 치러질 2인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본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최종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강기정, 주철현 후보는 각각 신정훈, 민형배 후보와의 단일화 후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뉴시스
2026.04.02 (목) 1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