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영농형 태양광 지연 피해 방지대책 마련하고 전력계통 포화 조기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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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영농형 태양광 지연 피해 방지대책 마련하고 전력계통 포화 조기 해소해야”

전국 최대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계통 연계 지연 지적… ESS 등 신속 대책 등 주문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영농형 태양광 지연 피해 방지대책 마련하고 전력계통 포화 조기 해소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서 도내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고질적인 전력망 연계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주민 피해 방지와 전력 인프라의 조속한 확충을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지난 2025년 5월 전국 최대 규모로 대대적인 홍보가 됐던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여전히 전력망에 연결되지 못해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하다”며 “행정이 실적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를 믿고 참여한 주민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현호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전력거래소 및 한전과 ESS 설치를 통한 계통 연계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약 5메가와트의 개통 용량 여유를 확보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현재 발전허가를 취득한 후 계통보강을 대기 중인 태양광 용량이 4.9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망 포화 상태를 언급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전력인프라 조기 구축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 및 한전의 기본 계획대로라면 전력망 부족 현상이 2034년에나 해소되지만, 우리 특별시가 목표로 잡은 2031년까지의 조기 해소를 위해 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등 한전과의 강력한 총력 협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의 거점이 될 신장성 변전소 및 송전선로 이중화 구축 계획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이어나갔다.

박 위원장은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만 보낸다’는 도민들의 갈등과 아픔이 깊었다”며 “이번 신장성 변전소 라인은 지역 내 첨단 산업에서 직접 소비하는 형태라 다행이지만, 아무리 산업 발전에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이 반대하면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언제나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종 위원장은 “우리는 사업가가 아니라 도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 소득 창출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을 선택하는 주민들이 행정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공공행정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