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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여야 이견이 없던 서울 송파구 재검표 실시 안건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런데 오늘 안건에는 없다. 재검표 실시도 추가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재검표 관련해서 여야 합의된 상황이 전혀 아니다. 실질적으로 재검표 절차는 지금 공직선거법상 정해진 절차도 아니고 국조특위에서 절차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국민의힘이 먼저 요구하지 않았나. 주 의원이 먼저 하시지 않았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너무 즐기시더라"고 말하는 등 주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도 정 의원의 주장에 힘을 보태며 재검표 실시의 건을 이날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재검표를) 제안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입장을 번복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지난번 회의에서는 특검이 합의되면 하자고 하셨다"며 "일종의 침대조사를 하자는 것 아닌가. 시간끌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해식 의원은 "지금 올림픽공원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지 않나.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 재개표를 통해 검증해봐야 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양부남 의원은 "수사대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특검의 판단 여하에 따라서 재검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특검과 연동해서 우리가 재검표 실시를 결정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재검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재검표 내용 등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특검의 수사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신동욱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에)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거(재검표)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뜻인지 원론적으로 의문스럽다"며 "재검표가 마치 저희 당의 의견인 것처럼 '너네가 주장해놓고 왜 안 된다고 하냐'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재검표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며 "여야가 합의해서 빨리 (특검을) 발족시키고 특검 따로, 국정조사 따로 하는 일 없이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날짜를 맞추는 것이 맞겠다. 이것을 위해서 국정조사 기간이 연장돼야 하면 여야가 성숙하게 합의해서 날을 맞췄으면 한다"고 했다.
최보윤 의원은 "재검표는 오는 8월1일까지 준비가 가능하느냐는 문제가 있다"며 "특검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재검표 검증에 대한 방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같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재검표를 통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는 게 재선거를 주장하는 분들한테 응당한 도리"라며 "여야 간사간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중재에 나섰다.
뉴시스
2026.07.22 (수) 1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