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비상경제점검회의' 함께 해야…윤 탄핵으로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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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비상경제점검회의' 함께 해야…윤 탄핵으로 불확실성 해소"

"비상경제점검회의 우선 출범…여당 동참 필요"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방안도 검토"

[나이스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비상계엄으로 인한 경제 문제를 지적하면서 "여당이 (민주당이 제안한) '비상경제점검회의'에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아직 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끼리라도 회의하기 위해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행히 기획재정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한다. 여당은 아직 얘기가 없으나 가급적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0일) 비상계엄의 여파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정화, 환율 폭등 문제 등을 대응하기 위한 '여·야·정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아직 참여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차원의 점검회의를 우선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년반 동안 우리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정도로 소비와 투자, 건설, 수출 전체 분야에 걸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대통령의 계엄, 그리고 탄핵 무산이 겹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경제의 최고 위협 요소다.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과세 유예를 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며 "전략자산인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소기업도 생존의 기로에 놓여있어 특별자금지원방안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 불안 요소인 윤 대통령 탄핵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는 14일 2차 윤 대통령 탄핵 의결을 통해 정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며 "이를 계기로 정책 기조를 민생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다면 우리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